드론 영상 인물별로 분류하기
드론으로 여러 명을 번갈아 찍고 나면, 하루치 영상을 각자에게 나눠 보내는 일이 남습니다.
DJI_0157.MP4 수백 개를 사람 이름별 폴더로 가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드론 영상 정리가 유독 번거로운 이유
일반 촬영과 다른 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 피사체가 멀고 작습니다. 탐색기가 보여주는 첫 프레임 한 장으로는 누구인지 판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륙 직후 장면이면 하늘이나 땅만 찍혀 있기도 합니다.
- 한 번 띄워서 여러 명을 찍습니다. 배터리 한 개 분량에 A도 있고 B도 있어서, 파일 단위로 사람이 깔끔하게 나뉘지 않습니다.
- 파일 이름이 순번뿐입니다.
DJI_0157에는 시간 말고 아무 정보도 없습니다.
결국 하나씩 열어 재생해 보게 되는데, 200개면 그것만으로 30분이 넘어갑니다.
DJI가 같이 만드는 .LRF와 .SRT
| 확장자 | 정체 | 지워도 되나 |
|---|---|---|
.LRF | 저화질 프록시 영상 | 앱에서 미리 보기용. 원본과 무관 |
.SRT | 비행 로그 (고도·좌표·시각) | 기록으로 남기고 싶으면 보관 |
.SRT는 자막 파일 형식이지만 내용은 비행 데이터입니다. 편집할 때 화면에 정보를 띄우는
용도로 쓰기도 하니, 지우기 전에 필요 여부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whosewave는 영상 확장자만 목록에 잡습니다. .LRF와
.SRT는 애초에 목록에 안 들어오므로 미리 지우고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영상에 여러 명이 나올 때
드론 영상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상황입니다. 한 클립에 A와 B가 같이 잡혔을 때, 둘 중 누구 폴더로 보내야 할지 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 영상에 여러 명을 지정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Shift+숫자키나 이름 칩의 + 버튼을 쓰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사람을 계속 추가합니다.
| 모드 | 여러 명이 지정된 영상의 처리 |
|---|---|
| 이동 | 첫 번째 사람 폴더로 원본이 가고, 나머지 폴더에는 복사본 |
| 복사 | 모든 사람 폴더에 복사본, 원본은 제자리에 |
어느 쪽이든 지정한 사람 모두가 그 영상을 받습니다. 한 명을 골라 나머지를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복사본이 생기는 만큼 디스크 용량을 더 씁니다. 4K 영상이 많고 여러 명 지정이 잦다면 정리 전에 남은 용량을 한 번 보세요. 정리 화면에서 어떤 폴더에 몇 개가 들어가는지 미리 보여줍니다.
분류하는 순서
- 드론 SD카드를 PC로 옮깁니다.
- whosewave에서 그 폴더를 선택합니다.
.LRF·.SRT는 목록에 안 잡히고 영상만 뜹니다. - 4장면을 보고 이름을 지정합니다. 영상 하나당 본편에서 고른 4장면이 한 화면에 뜨므로, 재생하지 않아도 누가 찍혔는지 대개 판별됩니다. 판단이 안 서면 장면을 클릭해 그 지점부터 재생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명이면 Shift+숫자로 계속 추가한 뒤 넘어갑니다.
- 정리하기를 누릅니다.
4장면은 영상을 6등분해 맨 앞·맨 뒤를 버리고 남은 네 구간의 한가운데를 잡습니다. 드론 영상에서 앞뒤 구간은 대개 이륙·착륙이나 피사체를 찾는 중이라, 가운데 네 지점이 인물을 잡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D-Log·10bit 영상 미리보기
DJI 영상은 H.264든 H.265든, D-Log 10bit든 브라우저에서 열립니다. 다만 HEVC(H.265)는 PC 사정을 탑니다.
- 윈도우 — Microsoft Store의 HEVC 비디오 확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chrome://gpu의 Video Acceleration Information에서 확인됩니다. - 맥 — 별도 설치 없이 그대로 됩니다.
D-Log로 찍은 영상은 미리보기가 원래 색보다 흐릿하게 보입니다. 로그 촬영본은 색보정 전이라 그런 것이고 파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람을 알아보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미리보기가 아예 안 떠도 이름 지정과 폴더 정리는 정상 동작합니다. 코덱별 지원 현황은 카메라 호환성에 정리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