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영상 사람별로 정리하는 법

고프로 SD카드를 PC에 옮겨 담으면 100GOPRO 폴더에 GX010023.MP4 같은 파일이 수백 개 쌓입니다. 이걸 사람 이름별 폴더로 나누는 방법과, 고프로에만 있는 성가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고프로 폴더가 유독 어지러운 이유

세 가지가 겹칩니다.

.LRV와 .THM은 뭐고, 지워도 되나

확장자정체용도
.LRVLow Resolution Video휴대폰 앱에서 빠르게 미리 보기 위한 저화질 사본
.THMThumbnail목록에 뜨는 작은 썸네일 이미지

둘 다 원본 화질과 무관한 부속 파일입니다. 고프로 앱을 쓰지 않고 PC에서 편집·보관만 한다면 지워도 원본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지우기 전에 같은 이름의 .MP4가 실제로 있는지는 확인하세요.

whosewave는 이 둘을 목록에서 자동으로 제외합니다. 확장자가 영상처럼 보여도 부속 파일이라는 걸 알고 걸러내므로, 굳이 미리 지우고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챕터로 잘린 파일 — 정렬하면 멀리 떨어집니다

고프로는 긴 녹화를 파일 하나로 두지 않고 일정 크기에서 끊어 여러 개로 나눕니다. 같은 촬영의 뒷부분이 별개 파일로 저장되는 겁니다.

여기서 실질적인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파일 이름 순으로 정렬하면 같은 촬영의 이어지는 부분이 바로 옆에 오지 않습니다. 고프로 파일명은 앞쪽에 챕터 번호가, 뒤쪽에 촬영 번호가 붙는 구조라서 이렇게 흩어집니다.

정렬 순서실제 내용
GX010023.MP423번 촬영의 앞부분
GX010024.MP424번 촬영
GX010025.MP425번 촬영
…
GX020023.MP423번 촬영의 뒷부분 ← 한참 뒤에 나옴

그래서 분류하다 보면 아까 봤던 장면이 한참 뒤에 다시 나오는 일이 생깁니다. 당황할 것 없이 같은 사람을 다시 지정하면 됩니다. 두 파일 모두 같은 폴더로 들어갑니다.

이미 등록한 이름은 1~9 숫자키로 바로 찍을 수 있습니다. 뒷부분이 뒤늦게 나와도 키 한 번이면 끝나서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SD카드가 여러 장이면 조심할 것

고프로 SD카드는 전부 폴더 이름이 100GOPRO이고, 파일 이름도 카드마다 겹칩니다. 카드 A에도 GX010001.MP4가 있고 카드 B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카드 분량을 한 폴더에 모으면 파일 이름이 충돌합니다. 탐색기로 그냥 복사하면 "덮어쓸까요?"가 뜨고, 무심코 넘기면 한쪽이 사라집니다.

whosewave로 정리할 때는 이름이 겹쳐도 덮어쓰지 않고 GX010001 (2).MP4 형태로 자동 변경합니다. 다만 카드를 PC로 옮겨 담는 단계는 이 도구 바깥의 일이니, 그때는 카드별로 폴더를 따로 만들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류하다 만 기록도 카드별로 구분됩니다. 폴더 이름만으로 구분하면 100GOPRO가 전부 같아서 다른 카드의 기록이 엉뚱한 영상에 복원될 수 있어, 파일 목록 전체를 섞어 만든 지문으로 구분하도록 해두었습니다.

사람별로 나누는 순서

  1. SD카드를 PC로 옮깁니다. 카드가 여러 장이면 카드별로 폴더를 나눠 두세요.
  2. whosewave를 열고 그 폴더를 선택합니다. .LRV·.THM은 알아서 빠지고 .MP4만 목록에 잡힙니다.
  3. 영상마다 4장면을 보고 이름을 지정합니다. 처음 나오는 사람은 이름을 쳐서 등록하고, 그다음부터는 숫자키로 찍습니다.
  4. 정리하기를 누릅니다. 어떤 폴더가 몇 개씩 만들어지는지 먼저 보여주고, 확인하면 실행됩니다.

실행 전까지 원본은 전혀 건드리지 않습니다. 조작법은 사용법에 더 자세히 있습니다.

고프로 영상이 미리보기에 안 뜬다면

고프로 영상은 H.264 또는 H.265(HEVC) MP4라 대체로 문제없이 열립니다. 안 뜬다면 거의 항상 HEVC 디코딩 문제입니다.

그리고 미리보기가 안 떠도 이름 지정과 폴더 정리는 그대로 됩니다. 파일을 옮기는 일은 디코딩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메라 호환성에 있습니다.

다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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